복지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침수 피해 꽉 잡는다
뉴스종합| 2012-11-23 11:30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수해 예방을 위해 보라매역 인근과 신길동 65번지 일대 607m 구간의 하수관로 확충 공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구간은 하수관 관경(관의 지름)협소와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0년 9월 집중 호우 시 도로와 주택 일부가 침수됐던 지역이다. 구는 시비 18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관경 300~1250㎜ 하수관로를 450~ 1500㎜의 관로로 확충해, 30년 강우 빈도인 시간 당 95㎜ 강우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공사를 완료했다. 또 하수맨홀 15개소와 빗물받이 14개소 설치도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신길1동 65번지 주변과 보라매역 인근 저지대 지역에 거주하는 660여세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하수도 신설 내역을 GIS(하수도 관리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향후 하수관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만규 구 치수방재과장은“ 이번 침수 해소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의 통수 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며 “ 앞으로도 노후한 하수관거를 지속적으로 확충, 개량해 침수 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영등포구 치수방재과(2670-3847)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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