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安-文 단일화 실패…안철수 결국 백의종군 극단적 선택
뉴스종합| 2012-11-23 20:40
[헤럴드생생뉴스]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이제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라고 대선 후보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룰 협상 결렬에 대해 “더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 드릴뿐”이라며 “차마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문 후보와 저는 누군가와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내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 하겠다”라고 밝히며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돼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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