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문재인측 “안 후보에 큰 빚졌다”
뉴스종합| 2012-11-23 21:30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대선 후보 사퇴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측이 큰 빚을 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측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안 후보께서 정권교체 위해 큰 결단했다. 우리 모두가 안 후보에게 큰 빚졌다.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새정치와 정권교체가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는 안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모든 국민과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 정치를 개척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큰 결단을 내린 안 후보를 빠른 시간 내 만날 예정인 것으로 진 대벼인은 전했다. 또 문재인 후보의 입장을 밝히는 시간도 따로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안 후보의 사퇴에 대해 “구태정치의 벽에 막힌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안 후보의 후보 사퇴를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치쇄신에 대한 안철수식 실험노력이 민주통합당의 노회한 구태정치의 벽에 막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는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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