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근혜, “대통령직 사퇴” 황당 말실수
뉴스종합| 2012-11-25 12:10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말실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25일 오전 대선 후보 등록 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눴던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말해 주변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곧장 말 실수를 깨달은 박 후보는 “제가 뭐라고 했나요?”라고 물은 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라고 정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 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겠다”고 대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과 조윤선 대변인을 대리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8대 대선 후보로 등록을 완료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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