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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증설 소식에 10% 급등
뉴스종합| 2012-11-26 12:00
강원랜드가 증설 확정 소식에 급등세를 탔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장중 10% 오른 3만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그간 기다렸던 테이블 증설이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됐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테이블 증설로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38%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원랜드는 지난주 말 카지노업 변경허가증을 공식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미 지난 5월 카지노 영업 환경 개선을 위해 단행됐던 일반 영업장 확장공사 완료에 이어 게임 테이블 및 머신게임의 기구 수도 증가하게 됐다.

황 연구원은 “2003년 메인 카지노 개설 이후 10년 만에 게임기구가 증가하게 된 것으로, 그동안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됐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마진 둔화의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영업장의 테이블 증설과 영업 개시가 시작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기존 대비 28.5%, 38.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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