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연수원, 국내 최초 금융 마이스터 배출
뉴스종합| 2012-11-28 10:37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28일 국내 최초로 금융 마이스터(Meister)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연수원은 이날 외환분야에서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박철홍 차장과 주택기금부 김연미 차장, 국제금융 분야에서 우리은행 한강로지점 신동철 차장 등 모두 3명에게 우리나라 최초로 금융 마이스터 자격을 수여했다.

금융연수원은 지난해 2월부터 금융 마이스터 제도를 도입ㆍ시행하고 있다.

금융마이스터는 금융영역별로 전문연수체제(Course Map)에 따라 분야별로 평균 8개의 과정을 이수하고, 관련 2개 내외의 자격을 취득한 후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은 금융인을 대상으로 ‘금융전문인력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격을 인증하게 된다.

자격 취득까지는 평균 5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번 외환, 국제금융 분야 마이스터(Meister) 배출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산운용 분야에서도 금융 마이스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영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금융마이스터 배출을 통해 국내 금융인들에게 스스로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추는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아시아 금융의 선두주자인 싱가포르나 홍콩에 비해 부족한 금융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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