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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女, 아들 왕따 당하자 부엌칼 들고 교실 침입
뉴스종합| 2012-11-29 08:47
[헤럴드생생뉴스]40대 여성이 아들이 왕따를 당하는 데 분개해 부엌칼을 들고 수업 중인 교실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9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한 여성이 부엌칼을 들고 수업 중인 남자 중학교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에게게 칼을 보이며 위협한 46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바라키현 미토시 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차남이 다니는 미토시립중학교에 남편과 함께 아들의 담임교사를 찾았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는 아들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여성은 교무실에 담임교사, 남편, 아들을 남기고 홀연히 빠져나온 뒤 아들의 교실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 온 16cm 부엌칼을 아들의 친구들 앞에 꺼내 보였다. 학생들의 비명소리에 달려온 남자 교사들이 곧바로 이 여성을 제압해 부상당한 학생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 친구들 혼 좀 내주려고 한 것 뿐이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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