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세계 최초로 국가통계분류에 등록된 ‘공간정보산업’은?
부동산| 2012-11-29 09:39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국토해양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간정보산업을 통계청에 독자산업으로 등록함에 따라 관련 산업을 본격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독자산업으로 특수 분류된 공간정보산업은 지난 91년 에너지산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에 대한 종합적 파악을 위해 처음으로 특수 분류된 이래 물류ㆍ스포츠ㆍ자동차ㆍ저작권산업 등에 이은 11번째로 승인ㆍ등록된 것이다.

공간정보산업 특수분류는 제조ㆍ유통ㆍ서비스 등 6개 대분류, 17개 중분류, 24개 소분류로 이루어다. 이 가운데 대분류는 공간정보 기기 및 용품 제조업, 공간정보 도매업, 공간정보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 공간정보 기술 서비스업, 공간정보 교육 서비스업, 공간정보 협회 및 단체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이번 특수분류 등록에 따른 산업 현황 시범 조사 결과, 총 시장 규모는 4조8000억원, 관련 기초사업체는 4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공간정보산업에 5년간 연간 2000억원을 투입하면 16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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