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가 운영하는 가교저축은행인 ‘예한별저축은행’ 인수전에 신한금융지주, 기업은행, 러시앤캐시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만든 금융기관이다.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예한별저축은행을 매각하기 위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신한금융, 기업은행, 러시앤캐시 등 3개사가 참여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다.
예한별저축은행은 지난 5월 퇴출된 한국저축은행의 자회사인 진흥저축은행이 지난 16일 영업정지되면서 가교저축은행으로 재탄생했다.
예보는 예한별저축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3개사에 대해 인수의지와 경영능력 등을 검토한 뒤 예비인수자를 선정한다. 예비인수자는 예한별저축은행에 대한 실사 등을 통해 인수 희망 가격을 제출해야 한다.
예보는 오는 30일까지 예비인수자 선정하고 다음달 중순 실사를 마친 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예쓰저축은행은 1개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또다시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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