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분당선 기흥~망포구간 8년만에 개통
부동산| 2012-11-30 11:14
연말을 맞아 수도권 광역철도망 두 곳이 개통된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분당선 오리~수원(52㎞) 노선 중 기흥~망포(7.4㎞) 구간과 경의선 용산~문산(48.6㎞) 노선의 공덕~DMC(6.1㎞) 구간이 12월 1일과 15일에 각각 개통된다.

2004년 11월 착공해 45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8년여 만에 개통되는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엔 상갈역 청명역 영동역 망포역 등 4개역이 신설된다. 열차는 출퇴근 시 7분30초, 평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루 약 8만6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수도권 전철 노선이 수원시까지 연장되면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망포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버스로 67~110분 정도이나 분당선 전철을 이용할 경우 약 50분이 걸려, 최소 17분에서 최고 60분까지 단축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6902억원을 투입한 경의선 공덕~DMC 구간도 2005년 4월 착공해 7년9개월여 만에 개통한다. 이 구간엔 가좌역 홍대입구역 서강역 공덕역 등 4개역이 신설되고, 열차는 출퇴근 시 12분,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