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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다음 들어올 스마트폰은? 1순위가..
뉴스종합| 2012-12-02 12:59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아이폰5가 이달 7일 국내 출시를 확정하면서 후속으로 선보일 스마트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논의 중인 스마트폰이 구글과 LG전자의 합작폰인 넥서스4인 가운데,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HTC의 풀HD폰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구글과 LG전자로부터 국내 출시에 대한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KT 고위관계자는 “넥서스4를 온라인에서라도 먼저 판매하자는 제안을 구글과 LG전자에 전달한 상태로 양측의 답변이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이에 대해 국내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놓고 구글과 협의 중이다.

넥서스4는 지난 27일 낮 12시(미국 서부 현지시간)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단 24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3일 미국과 영국 등에서 처음으로 판매돼 영국에서는 30분 만에 품절됐고,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넥서스4

넥서스4의 이 같은 돌풍은 높은 사양에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8GB가 299달러(약 32만원), 16GB는 349달러(약 38만원)이다. 구글 레퍼런스폰답게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4.2(젤리빈)를 처음 탑재한 제품이고, 새 스크린 세이버 모드인 데이드림(DayDream), 구글판 파노라마 사진 촬영 기능인 포토 스피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넥서스4는 중앙연산처리장치(CPU) 성능이 기존보다 40%가량 향상된 퀄컴의 쿼드코어 제품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적용했고, 2GB램을 장착했다. 다만 3G만 지원돼 LTE로는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8을 탑재한 루미아920도 국내 이통사들이 검토 중인 제품 중 하나다. 
사진=루미아920

루미아 920은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기존 모델보다 커진 4.5인치 화면에 768x128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퓨어모션(PureMotion) HD+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밝기, 더 빨라진 화면처리를 지원한다.

‘괴물폰’이라 불리는 HTC의 드로이드 DNA도 출시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20x1080의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440ppi(인치당 픽셀수)로 해상도가 단연 뛰어나기 때문이다.

드로이드 DNA는 LTE를 지원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쿼드코어 1.5GHz 프로세서와 2GB 램, 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killpass@heraldcorp.com


 
HTC 드로이드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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