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코르와트에 가로등 기부대로
캄보디아 체아차므론 하원의원과 찬카이심 주한캄보디아대사는 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에게 ‘사하메트레이 왕실 대십자훈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사하메트레이 왕실 훈장 중 최고 등급 훈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캄보디아에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씨엠립 앙코르와트 태양광 가로등 사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2010년 최초로 앙코르와트 일대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고, 올해 총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했다. 그 밖에도 비영리 단체 월드채널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 및 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뿐 아니라 베트남 등에서도 세계 문화유산 지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중부지역은 호이안 고대도시, 미선 참파왕국 유적 등 세계유산이 위치한 지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호이안 관광안내센터 리모델링, 대형 종합안내 입간판 설치, 베트남어ㆍ한국어ㆍ영어 안내책자, 태양광 가로등 30개 등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네스코와 2012년 2월 국내기업 중 최초로 세계 문화유산 보존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