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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악재에 하루만에 하락 반전…코스닥 500 회복
뉴스종합| 2012-12-04 15:42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악재에 하루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힘입어 낙폭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코스닥은 하루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날보다 4.84포인트(0.25%) 하락한 1935.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지수 하락 소식에 반등 하루만에 하락 출발했다. 전날보다 7.36포인트(0.38%) 내린 1932.66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저점을 1928.09까지 낮췄으나 개인과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1930대 중반에서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억원, 882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91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2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348억원 매수우위로 합계 926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철강금속이 1.17%로 떨어졌으며 운수창고도 -1.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이 1.54% 올랐으며 의약품, 기계, 통신, 전기전자, 서비스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림세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일제히 하락했다. KT&G가 3%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 LG화학, KB금융, LG전자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삼성생명이 1.19% 올랐으며 현대중공어브 SK하아닉스, NHN, LG디스플레이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3.74포인트(0.75%) 오른 502.71로, 500선을 회복하며 마감됐다.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린 499.04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저점을 498.78로 확인한뒤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500선 위로 올라섰다.

개인은 493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1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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