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모닝클릭]재정절벽 우려에 갇힌 글로벌 증시...뉴욕증시 약보합.상품가격도 약세
뉴스종합| 2012-12-05 07:12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美 재정절벽 협상 이슈가 글로벌 증시 상승 발목을 잡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82포인트(0.11%) 떨어진 12,951.7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1포인트(0.17%),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포인트(0.18%) 하락한 2,996.69에 마감했다.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이슈는 이날도 관심을 끌었지만 양측간의 대화는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미 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려와 이번 주 발표될 11월 고용동향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인 넷플릭스는 디즈니가 자사 영화에 대해 독점 TV 배급권을 부여하면서 14.10% 급등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모바일 수익을 늘리고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앱을 공개했다. 이날부터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페이스북 메신저에 등록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날 1.55% 올랐다.

이에 앞서 끝난 유럽 주요 증시도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였다. 영국 증시가 0.04% 하락하고 독일 증시는 0.09포인트, 0%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는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와 금 등 상품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9센트(0.7%) 떨어진 배럴당 88.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재정절벽 협상 지연 우려로 나흘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25.30달러(1.5%) 떨어진 온스당 1,69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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