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차는 유럽의 재정위기, 신흥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2.4% 급증한 글로벌 406만대 판매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고, 국내공장 수출실적 역시 120만2400대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경제적인 연비 및 우수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신차의 판매 호조와 확고한 품질경영이 일군 결과물이다.
특히 2012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한 엘란트라는 해외시장에서만 18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현대자동차에 대한 전세계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재차 증명하기도 했다.
수출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전세계 현지 법인 설립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1983년과 1985년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시장을 개척한 이래, 유럽,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호주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1월에는 유럽 주요국에 보다 효과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자 독일 및 프랑스에 신규 법인을 출범시켜 수출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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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충호 현대차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