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경제ㆍ경영학 교수 132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뉴스종합| 2012-12-06 10:41
전국의 경제ㆍ경영학과 교수 130여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제민주화’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 김형기 경북대 교수 등 경제ㆍ경영학과 교수 132명은 6일 성명을 내고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후보 뿐이다”며 “안철수 후보 사퇴의 충정을 살려서 국민들이 ‘큰마음으로’ 결집해 시대교체,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재벌중심주의와 토건중심주의를 이어받은 이명박 정부 집권 5년 동안 경제정의가 훼손되고 성장 동력마저 약화돼 국민 대다수의 삶이 고단해졌다”며 “경제민주화와 경제성장을 기계적으로 대립시키는 새누리당의 견해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인권 탄압이 불가피하다는, 과거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학자들은 “문 후보의 경제정책 공약에는 기회 균등과 과정의 공정성, 약자와 패자를 보호하려는 정신이 분명히 표현돼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이런 정책들이 제대로 실현되는지를 국민과 더불어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석희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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