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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기업 투자심리 당분간 위축”
뉴스종합| 2012-12-07 11:03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향후 설비투자 활성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투자도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건축허가 면적 및 건설수주 등의 선행지표 흐름을 감안할 때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7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등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ㆍ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등 대내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설비투자와 관련, “국내 기계수주,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감소했으나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상승하는 등 선행지표들 흐름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매판매 전망과 관련,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물가ㆍ고용 등 소비여건이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로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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