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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0만원 돌파 힘입어 코스피 1960선
뉴스종합| 2012-12-10 10:31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0일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1960선에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만6000원(1.76%) 오른 150만6000원으로 뛰어오른뒤 150만원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으로 140만원을 돌파한 이후 12거래일만에 150만원을 넘긴 것이다.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0위에 드는 IT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이익 비중은 2011년 4%에서 올해 7%까지 올라설 전망인 반면 시총비중은 4.8%에 불과해 시총이 이익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IT 업황 개선으로 최소한 내년까지는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4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46포인트(0.43%) 오른 1965.91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들은 미국, 중국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 역시 매수 상위 창구에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라와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18포인트(0.24%) 내린 488.04를 나타내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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