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
톰 티크베어 감독 "앤디, 라나 워쇼스키와 우정 유지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2012-12-13 11:40
톰 티크베어 감독이 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작품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톰 티크베어 감독은 12월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유에 대해 "감독으로서 사랑에 빠졌다. 친분도 있고 우정도 있는 사이였지만 같이 일을 하지 않으면 그 우정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왜냐면 감독들은 자신의 작품에만 몰두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우리는 생각이나 영화에 대한 공감대와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를 통해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클라우드 아틀라스’라는 원작도 우리 세 사람 모두 좋아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하나의 대서사로 관통하는 여섯 개의 이야기를 여섯 가지 서로 다른 장르로 구현해 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위쇼, 수잔 서랜든 그리고 배두나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내년 1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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