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트렌드&종목브리핑
현대ㆍ기아차, 11월 글로벌 시장점유율 사상 첫 10%대 기록...목표주가 32만원, 10만5000원 유지
뉴스종합| 2012-12-13 17:03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10.1%를 기록, 사상 최초로 두자리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2만 원(12MF PER 10배 적용, 역사적 평균치에 10% 할증)과 10만 5000원(12MF PER 10배, 업종 평균 PER)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LMC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11월 사상 최대인 678,522대(전년대비 +9.5%)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0.1%로 2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사상 최대 중국판매(142,987대, 전년대비 +29%)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강화된 라인업, 생산능력 확장, 그리고 중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반일감정 등으로 양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와 기아의 11월까지 누적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8.5%에서 8.7%로 상승했다(현대 5.3% → 5.4%, 기아 3.3% → 3.4%)”고 덧붙였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기아차의 2013년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9%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사의 12년, 13년 판매는 각각 710만대, 766만대로 추정하고 있어 합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1년 8.7%(현대차 5.4%, 기아차 3.4%)에서 12년 8.9%(현대차 5.5%, 기아차 3.4%)에 이어 13년 9.3%(현대차 5.7%, 기아차 3.6%)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