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재완 재정 "내년 경제정책 대통령 당선인과 협의할 것"
뉴스종합| 2012-12-17 20:07
[헤럴드생생뉴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대선 이후 차기 대통령 당선인과 협의해 발표하겠다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17일 남산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밀레니엄 송년포럼에서 대통령 당선인과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을 협의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급적 그런 절차를 걸치는 것이 좋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일이 촉박해서 (긴밀한) 협의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년도 성장 전망을 포함한 경제운용방향을 오는 27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에 있지만, 내년도 경제정책의 집행은 차기 정부 몫이어서 대통령 당선인 측과 협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포럼 축사에서 우리 경제의 지난 5년간을 회상하며 거센 역풍에도 우리 경제가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유가 폭등, 글로벌 금융위기, 유로존 재정위기,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대북 리스크 등 거센 역풍에서도 우리 경제는 꿋꿋하게 앞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가운데 위기 이전에 비해 무역 순위가 해마다 상승하고, G20중 재정적자 축소 약속을 지키는 몇 안 되는 나라라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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