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방송3사 출구조사에 초관심…투표율 15대 대선 조금 못미쳐
뉴스종합| 2012-12-19 14:00
오후 1시55분 현재 전국 투표율 51.3%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19일 오전 6시를 시작으로 전국 1만3542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정오를 지나면서 잇따라 투표소를 방문,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은 벌써부터 선거결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 맞춰지고 있다.
 

이번 출구조사는 총선과 지방선거를 제외한 대선 개표방송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 3사가 함께했다. 방송 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등 3개 조사기관에 출구조사를 의뢰했다.

각 여론조사 기관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의 표본 투표소에서 8만6000명의 실제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 조사를 진행한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기표자 기준으로 6번째 투표자를 간격으로 선정한다. 이를 위해 여론조사 기관은 조사원 1800여명과 조사 감독관 120명을 현장에 투입시켰다.

보도전문채널 YTN도 한국리서치와 함께 당선인 예측조사에 나서 이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 출구조사보다 오차범위를 줄인 첨단기법이라는 것이 YTN의 설명이다. YTN의 휴대전화 예측조사는 응답자 27만여 명 중 성별과 연령별, 지역별로 대표성 있는 유권자들을 선정해 투표 후보를 조사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기준 투표율 51.3%를 기록하고 이는 지난 15대 대선 투표율에 다소 못비치는 수준이다. 선관위는 이날 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75%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당선자의 윤곽은 오후 11시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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