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金총리, “각 부처, 인수위에 적극 협조”
뉴스종합| 2012-12-21 10:2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각 부처는 국정 인계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새 정부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하는 정부로서 흔들림 없이 국정 마무리에 맡은 직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서민생활 부담을 덜고 경제활력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할 과제는 정책집행에 속도를 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18대 대선과 관련해선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지역과 계층, 세대간 갈등을 뛰어 넘어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성숙한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차분하게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대와 지역, 이념간 전면전 양상을 띠고 진행된 대선 이후의 국민대통합을 강조한 것이다.

김 총리는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성금모금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어렵고 대선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덜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후원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입법예고중인 나눔기본법 등 제도정비도 착실히 추진해 기부 관련 제도가 더욱 투명해지고 나눔활동이 사회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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