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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해외지원 막힘없는 ‘하이패스’
뉴스종합| 2012-12-21 11:24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월 건축ㆍ자재부문 유럽인증 심사기관인 체코 타지쯔(TZUS)와 공동으로 ‘차량방호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차량방호안전시설 업체들을 불러모았다.

아울러 연구기관인 교통연구원에서 시행한 성능평가시험 결과로도 유럽연합 역내에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안전마크인 CE마크를 취득할 수 있도록 타지쯔와 기술교류 협약을 맺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진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기술개발 지원도 다양하다. 도로공사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가졌지만 개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중소기업들로부터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 및 신공법 개발’ 분야 과제를 공모했다.

접수된 11개 과제 중 최종 4개를 개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해 이들 업체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4개 과제에 대해 총개발비 4억7000만원 중 2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공사 산하의 도로교통연구원 전문연구원들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문도 열어놓았다.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중소기업제품 판매도 호평을 받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제품 판매창구를 휴게소 공간에 마련해 매출 증대와 비용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이 제품 선정 및 유통을 담당하고, (주)KT&G와 업무 협약을 통한 전시 인테리어를 거쳐 탄생한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관 ‘휴&쇼핑’은 별도 판촉이나 판매인력 투입없이 판매 대금을 제조 중소기업에 바로 입금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도로공사는 또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중소건설사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체계적 인력양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도입해 건설인력 육성ㆍ지원에 나서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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