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난 19일 실시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신뢰와 정책, 여성대통령 때문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대선이 끝난 1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국 투표자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각 후보에 대한 투표 이유를 물은 결과 박 후보 투표 이유로는 ‘신뢰가 가서ㆍ약속을 잘 지킬 것 같아서’가 22%로 가장 많았고, ‘공약ㆍ정책이 좋아서’와 박 후보가 슬로건을 내건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어서’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능력이 좋아서ㆍ잘 할 것 같아서’가 12%, ‘소속 정당이 좋아서’가 10%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투표한 이유는 정권교체와 심판이 26%로 가장 많았고, ‘공약ㆍ정책이 좋아서’가 20%, ‘상대 후보가 싫어서’가 15%, ‘신뢰가 가서ㆍ약속을 잘 지킬 것 같아서’와 ‘소속 정당이 좋아서’가 각각 1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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