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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무선AP’로 진정한 U-City 시대 열린다
뉴스종합| 2013-01-08 11:20

U-Eco City 연구단, IT보안인증사무국 기준 통과한 기술 개발


한국전력공사 등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들에 하루 평균 10건의 해킹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지경부 산하 기관들에 시도된 해킹 건수는 총 1만 5,135건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10.4건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다. 더욱이 타 기관들의 해킹 건수까지 합치면 그 수는 증가할 것이 뻔한 상황으로, 공공기관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보안관련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공분야의 U-City(유비쿼터스)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LH U-Eco City 연구단이 최근 ‘공공무선AP’를 개발했다. 공공무선 AP는 국가정보원의 KCMVP(IT보안인증 사무국 암호화 과정) 검증을 통해 암호모듈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토해양 U-Eco City R&D를 통해 이번에 개발된 공공무선 AP는 CCTV 정보 등 주요 보호대상 정보를 암호화 해 무선으로 전송이 가능한 무선단말기 및 무선 네트워크 장비다. 쉽게 말해 보안이 보장된 접근망을 통해 공공 서비스 분야에 무선망 구축이 가능해 진 것이다.


활용되는 범위도 다양하다. 교통, 환경 등 정보수집에 필요한 센서망의 무선에 암호를 탑재해 데이터 보안을 확실히 할 수 있다. 또 공기업의 SCADA(감시제어데이터수집시스템)이나 농•수로 수위 관리에 무선망을 설치하면 효율적인 유지 및 관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공공부분의 통신망 유지보수가 용이해졌으며 그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공공무선 AP의 활용으로 기존 유선망 위주의 네트워크를 무선망으로 확대해 U-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U-Eco City 연구단은 “보안상의 문제로 공공분야의 무선사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보안이 강화된 무선 AP가 개발로 U-City가 진정한 무선인프라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 모듈 부품화를 통해 별도의 암호 장비 없이 센서, CCTV 등 무선장비에 탑재 가능한 소형 암호와 모듈을 추가로 연구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U-Eco City R&D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가 공동으로 참가하여 대한민국 첨단친환경도시인 U-Eco City 관련 기술을 연구 수행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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