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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육상 해외유전 펀드 ‘한국투자 Parallel유전 해외자원개발 1호’ 출시
뉴스종합| 2013-01-09 09:57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으로 구성된 한국투자컨소시엄은 ‘한국투자 Parallel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이하 패러렐 유전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한국베트남 15-1 유전개발1호’ 펀드와 ‘한국투자 ANKOR 유전 해외자원개발’ 펀드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 출시되는 공모형 유전펀드다. 육상 유전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의 주된 운용전략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펀드를 설립, 미국 텍사스주 육상 유전 및 가스전을 보유한 미국 패러렐사의 지분 39%에 투자하는 구조다. 미국 SPC(‘Korea Investment Parallel LLC’)를 통해 지난달 28일 패러렐사 지분 매입을 위한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해외자원개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하고, 패러렐사 지분을 보유한 미국 SPC는 에너지자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인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수탁운영한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가 2014년까지 적용되는 절세 펀드다.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에 대해 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액면기준 3억원 초과 부분에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단일자산 투자 리스크의 대안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꾸준한 인컴이 가능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예상만기는 10년이고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동안 청약을 받아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우리투자증권(1544-0000), 삼성증권(1588-2323,1544-1544), 한화투자증권(1544-8282)로 하면 된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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