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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매년 35만개 만든다
뉴스종합| 2013-01-14 11:32
고용노동부가 향후 5년 동안 매년 35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 전망이다.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연간 35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해야 고용률 70%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포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실현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인수위 업무보고에 참석한 고용부 핵심 관계자는 “당선인 공약은 당초 2020년까지 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70%까지 달성하기로 목표한 국가고용전략을 2~3년 정도 앞당긴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매년 35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용부가 구상하고 있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매년 1%씩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제 성장 전망과 함께 일자리를 늘리는 다양한 노동시장 정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률의 경우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삼는 실업률과 달리 15~64세 생산가능인구(경활인구+비경활인구) 중에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고용률을 1%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략 35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향후 5년간 고용률을 5.5%포인트 높이기 위해서는 매년 3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매년 평균 1% 이상 고용률이 높아져야 한다는 얘기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 정권 5년 동안 매년 평균 24만~25만개 정도 일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이번 정권보다 매년 10만개 이상 일자리를 더 만들어야 고용률 70%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다양한 노력도 기울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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