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MB, 태국 물관리 사업수주 반대하는 NGO에 “반국가ㆍ비애국” 맹비난
뉴스종합| 2013-01-15 15:48
이명박 대통령이 태국 정부가 발주한 차오프라야강 정비 등 물관리 사업 수주참여를 반대하는 민간운동단체(NGO)를 맹렬히 비난했다. 태국의 물관리 사업은 태국판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강유역 정비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시에서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태국 물관리 사업수주와 관련해서 일부 NGO가 한국 기업의 수주를 반대하는 운동을 한다고 들었다”면서 “매우 반국가적이고 비애국적인 행동이며, 엔지오의 역할이 아니라 보여지니만큼 관계부처가 점검해서 대책을 강구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월 태국을 공식방문해 차오프라야강 정비사업에 대해 태국 정부측의 설명을 직접 청취하는 등 사업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태국의 물관리 사업은 현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닮은 꼴이란 점 때문에 중국 및 일본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이 대통령은 수주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