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인증마크 붙어 있나요
뉴스종합| 2013-01-21 11:31
서울시는 법적 기준보다 실내공기의 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집 41곳을 선정해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어린이집 입구에 부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실내공기의 질과 유지관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내공기의 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우수시설 선정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관리대상인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 등 최근 3년간 관련법 위반사항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자치구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이후 9~11월 3개월간 보건환경연구원, 전문가,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사단이 ▷실내공기 오염물질별 관리수준 ▷실내환기 및 정화시스템 운영실태 ▷실내공기질 관리체계 등을 평가했다.

종로구 소재 ‘명륜 어린이집’은 개원한 지 오래돼 자동화된 환기시설이 없지만 자체적으로 실내공기질 오염 척도인 이산화탄소를 측정할수 있는 기기를 설치해 실내공기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분기마다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해 1년마다 실내공기질 측정 및 인증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기준 미달시설에 대해선 인증취소 등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 노인의료복지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에 나설 예정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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