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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짜리 휴대폰? 편의점 알뜰폰 경쟁 ‘후끈’
뉴스종합| 2013-01-25 09:00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편의점들의 ‘알뜰폰’ 판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이어 최근 GS25와 CU까지 알뜰폰 판매에 가세했다.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서울 중구의 20여 개 점포에서 ‘옵티머스시크(LG-LU3100)’, ‘옵티머스마하(LG-LU3000)’ 등 스마트폰 2종을 각각 7만 원에 판매한다. 터치폰인 ‘삼성 노리폰(SHW-A220L)’은 3만5000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제품별로 500~2000대 한정 판매되며, 요금제는 일반요금제와 스마트요금제 중 선택 가능하다.

GS25는 24일부터 전국의 주요 매장 300여개점에서 순차적으로 알뜰 휴대전화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대상은 스마트폰인 갤럭시U(7만원), 아이리버바닐라폰(5만5000원) 2종과 피처폰인 LG프리스타일, SKY웨딩폰, 팬택캔유(이상 3만5000원) 3종 등 총 5종이다. 이동통신사 가입비나 약정기간이 없으며, 온라인 상에서 제품을 골라 결제한 뒤 셀프 개통이 가능하다. 



CU는 29일부터 ‘리하트(RE-HEART)폰’을 편의점폰 최저가인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리하트폰은 삼성, LG 등 국내 브랜드의 최상급 중고 휴대폰을 세정ㆍ코팅ㆍ향균 등의 공정을 거쳐 새 것처럼 만들어 내놓은 재생폰이다. 기존 휴대폰에 사용하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거나 원하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통신망에 신규 가입해도 된다. CU 측은 이 휴대전화를 서울에서 1500대 판매한 뒤 취급 점포를 늘려갈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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