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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헬스보충제’도 나에게 맞는 짝꿍이 있다?
뉴스종합| 2013-01-28 11:30

똑같이 운동을 해도 왜 사람마다 다른 효과가 나타나는 걸까?


이같은 의구심이 생긴다면 자신이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또 올바른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해 볼 시간이 필요가 있다. 특히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헬스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데도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자신이 먹는 헬스보충제가 본인에게 맞는 것인지도 따져 봐야 한다.


이에 대해 머슬마니아 월드챔피언쉽 보디빌딩 세계챔피언인 황철순 선수는 “헬스보충제를 고를 때는 운동목적을 명확히 한 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운동목적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헬스보충제가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근육 발달을 위해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기초근육 생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황 선수는 말한다. 이후 근육 부피를 증가시킬 경우에는 단백질보충제와 함께 일정량의 탄수화물 제품을 섭취하거나, 운동 직후 감자, 고구마, 바나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근육발달을 돕는 ‘근육증진 보충식품(프로틴)’을 먹어야 하며, 근육 키우기의 목적도 세세하게 따져봐야 한다. 근육만 키우고 싶다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근육운동을 병행한다. 체지방을 줄이며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때는 체지방 연소식품과 단백질보충제를 함께 섭취하고 무산소•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단하고 선명한 근육이 목표라면 흡수가 빠른 WPH(순도 98% 이상의 유청단백질), WPI(순도 90% 이상의 유청단백질)가 함유된 단백질보충제 또는 아미노산을 섭취해야 한다. 단, 이는 어느 정도의 근육 발달이 진행된 상태여야 가능하다.


반면 마른 체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체중을 늘리고 싶은 이들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고 단백질이 부가적으로 함유돼 있는 ‘체중증진 보충식품(게이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살을 찌우는 탄수화물 성분과 근육을 회복, 성장시키는 단백질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몸을 크게 만들면서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의 경우 체지방 감소를 돕는 헬스보충제를 복용하면 감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면역력 강화,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미네랄, 비타민 등이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하면 된다.


제품의 안전성 여부 확인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다. 황 선수는 “구매 전 식약청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보디빌더 선수들이 먹고 있는 제품 중 자신의 운동 목적에 맞는 것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헬스보충제 스포맥스는 황철순 선수를 비롯해 얼마 전 미스터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한 김종원 선수가 애용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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