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 기능경기위원회가 ‘2013 대구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께 개최하는 ‘2013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원서를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가 주최하고 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10∼15일 6일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기계, 금속, 전기․전자․정보, 건축․목재, 공예, 미예 등 6개 분과 48개 직종에 참가한 기능인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는 학력 및 경력제한 없이 만 14세 이상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현재 시 소재 단체소속이거나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산업체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근로자 입상우대제도에 따라 입상자 선정 시 우대한다.

참가원서는 사진 파일로 인터넷 접수해야 한다. 이어 자격에 따른 추가서류는 원서접수 소속 시․도 위원회로 제출해야 한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최근 수년간 대구 제조업 비중의 꾸준한 증가와 고부가가치화 된 산업구조로의 점진적 개선,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제조업 부문취업자 증가율 등의 이면에는 지역 숙련기술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역량 있는 선수를 선발해 지역의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종별 1위, 2위, 3위 입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오는 9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구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해 주고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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