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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만치니 감독, 지하철 포착 ‘포스가…’
엔터테인먼트| 2013-02-01 10:10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만보살’로 불리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하철에서 포착됐다.

프리미어리그 팬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리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sha***)은 “만치니 감독이 아스널전을 관전하러 영국 지하철인 ‘튜브’를 타고 있다”는 글과 함께 만치니 감독을 포착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만치니 감독은 흰머리와 검은머리가 섞여 멋스럽게 바랜 장발을 한 채 블랙 색상의 롱코트의 깃을 세우고 버버리 스타일의 머플러를 두른 채 지하철 안에 서있는 모습이다. 특히 장신 만치니 감독은 런던지하철의 경사 진 도어에 기대 자세가 구부정했지만 눈빛은 살아있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모습이 ‘만보살 포스’를 생생하게 보여줘 눈길을 끈다.

시민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만치니 감독을 알아본 듯한 금발의 한 여성은 레이저가 쏟아질 듯한 시선으로 만치니 감독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만치니 감독의 바로 앞에 선 여성은 세계적인 감독에겐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는 눈치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도 즉각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만치니 감독을 지하철에서 만나면 어떨까?”, “만보살 포스 후덜덜”, “만치니 감독 언제봐도 멋지다”, “세계적인 감독이 지하철을?”, “만치니 감독, 아스널 탐색하러 가시는 길?”이라는 반응을 전하며 재밌어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현재 15승7무2패, 승점 52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승2무3패,승점 59점)에 승점 7점 뒤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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