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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고등학교 2013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뉴스종합| 2013-02-04 11:20

정규 3년제 공립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배움의 꿈을 이룬다


50~60대 부모님 세대에서는 ‘여자가 무슨 공부냐’는 불호령에 학업을 중도 포기해야 했던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장애나 학교부적응 등 다양한 이유들로 고등학교 졸업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사람들도 많다. 이들에게도 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사이버고등학교인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1월부터 2월까지 2013학년도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나이 및 거주지역, 성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한다. 신입생의 경우 중학교 졸업(예정) 또는 고입 검정고시 합격자라면 지원할 수 있고, 고등학교 중도 탈락자의 경우 편입학으로 해당 학년에 편입할 수 있다. 외국이나 이북 지역에서 9학년 이상을 이수한 자도 편입학이 가능하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지난 1974년에 설립한 정규 3년제 공립 고등학교로 경제적 여건이나 개인 사정 등으로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학교이다. 38년 동안 총 22만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3년 2월에도 4,706명이 졸업장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방송통신고등학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나이에 상관 없이 진학할 수 있어 직장인이나 주부 등 성인 학습자가 많이 다니고 있다. 이들은 주로 어릴 때 집안 사정이나 경제적으로 궁핍해 진학을 포기하면서 배움의 한을 가지고 있었거나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번번히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이들로 방송통신고등학교를 통해 그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설치하여 전국적으로 40개 명문 고등학교 부설로 설립돼 있으며, 평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사이버 강의를 듣고 월 2회 일요일에 출석해 교사나 다른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듣는 강의는 학생 스스로 원하는 시간에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도록 사이버교육시스템이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학업 외에도 소풍, 현장체험학습, 체육대회 등 여타 학교 생활들도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입학 전 방송고 e-스쿨 홈페이지(www.cyber.hs.kr)에 회원 가입하면 방송고 학생들이 듣는 교과 강의를 무료로 들어볼 수 있다.


신ㆍ편입생 모집은 2월 말까지 계속되며, 학교에 따라 3월 추가모집을 하는 학교도 있다. 신∙편입학에 필요한 서류는 입학원서, 주민등록등본 1부, 여권용 사진 2매가 공통으로 필요하며, 신입학의 경우 중학교 졸업(예정)증명서, 고입검정고시 합격증 사본을 각 1부씩 제출하여야 한다.


편입학의 경우에는 이전학교(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 1부 및 제적증명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금은 1년 20만 원 내외로 저렴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통신고등학교 e-스쿨 홈페이지(www.cyber.hs.kr)나 대표전화(1544-1294)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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