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아시아나 IDT, 말레이시아 대형 ICT 사업 수주
뉴스종합| 2013-02-04 14:19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CT서비스기업인 아시아나IDT가 말레이시아에 정보통신구축기술(ICT)을 수출한다. 아시아나IDT는 4일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대규모 리조트 사업인 머싱 라구나 리조트(Mersing Laguna Resort) 개발 프로젝트의 정보통신시스템(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구축 사업을 25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아시아나IDT가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으로는 창사이래 최대이며, 국내 ICT서비스 기업의 해외 ICT사업 수주 규모로도 손꼽히는 액수이다.

‘머싱라구나 리조트 프로젝트’는 지난 해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68개월간 말레이시아 동해안 경제개발특구지 중의 하나인 조호(Johor) 주 머싱(Mersing) 지역 해안가에 매립을 통한 약 2000에이커(240만평)의 인공섬 부지 조성과 지역인프라 개발, 호텔, 쇼핑센터, 테마공원 등 건설을 포함하는 초대형 규모(220억 링킷, 약 7조7천억)의 프로젝트이다.

아시아나IDT는 이 중 ICT사업을 수주하여 이 달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60개월간 프로젝트 전 지역에 대한 통신 및 인프라 구축 및 ICT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에서 복합 리조트 시설물에 적합한 융복합 패키지의 개발, U-Service, Eco-City 구현 등을 통해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너지절감 및 환경, 안전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리조트 설계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아시아나IDT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법인의 설립을 마치고, 프로젝트 관리, 운영 조직 및 해외ICT공사전문인력을 구성하였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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