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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여부?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뉴스종합| 2013-02-05 11:00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친환경농산물인지 궁금하십니까? 궁금하면 버튼을 누르세요.”

스마트폰만으로 농산품의 친환경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족의 안심 먹거리를 걱정하는 주부들의 시름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창범ㆍ이하 농관원)은 농산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에 입력만 하면 친환경 인증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해당시스템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 시범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오는 7일 인증정보 활용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소비자들은 대한상의가 개발한 ‘쇼케이스 앱’을 내려받은 후, 농산물에 부착된 바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안심먹거리 유통을 위해 바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국내 많은 유통업체들에 보급돼 친환경농산물의 판매증진과 농가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 시스템에 관심있는 유통업체들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산업지원팀(02-6050-1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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