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감사의 선물, 고급스러운 와인세트 어때요
뉴스종합| 2013-02-05 11:20

고급스러운 맛과 이미지 모두 잡은 무주산 국산 와인 인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을 맞아 가장 바빠진 업체 중 하나는 바로 택배업체다. 친지나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택배물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년보다 짧은 연휴기간 때문에 직접 친지나 지인들을 찾아가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선물을 택배로 보내는 비율이 더욱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가장 선호되는 선물세트는 무엇일까. 이번 설 선물세트 소비의 특징은 바로 양극화다. 경기불황 탓에 저렴한 실속형 선물세트의 판매 증가가 뚜렷한 반면,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가격대와 품격까지 갖춘 선물로 최근 선호되는 와인 선물세트 역시 실속형 와인세트와 프리미엄 와인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진다. 와인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실속형 세트를 고르더라도 받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년에는 수입 와인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국산 와인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우리 입맛에 더욱 잘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라벨링까지 더해져 외관상으로도 수입산 와인에 못지않게 기품있는 자태를 뽐낸다.

 


대표적인 국산 와인으로는 전라북도 무주의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무주는 덕유산 자락에서 자란 당도 높은 머루를 원재료로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을 꾸릴 정도로 국산 와인 개발에 힘을 쏟는 곳이다. 무주에서 제조 및 판매되는 국산 와인의 브랜드도 덕유양조와 루시올뱅, 산들벗, 샤또무주, 칠연양조 등으로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 품격 있는 맛 자랑하는 ‘덕유양조’
덕유양조의 경우 머루의 맛을 고급스럽게 살린 머루와인과 머루주뿐 아니라 블루베리를 이용한 블루베리즙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루시올뱅은 반딧불축제로 유명한 덕유산자락의 산머루로 만든 와인이라는 뜻에서 불어로 반딧불이라는 뜻의 루시올(Luciole)과 와인을 뜻하는 뱅(vin)을 합쳐 만든 브랜드네임이다.


◆ 무주 인기와인 ‘산들벗’
산들벗은 무주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홍보관을 마련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산들벗이 제조하는 ‘마지끄무주’ 와인의 시음 및 판매행사뿐 아니라 파티공간으로도 이용되는 ‘The Club M 무주’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셀프와인 강좌를 여는 등 고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The Story M 용인’을 운영하고 있다.


◆ 최초의 도메인 와이너리 ‘샤또무주’
우리나라 최초의 도메인 와이너리(원료의 재배부터 수확, 양조, 숙성까지 한 농장에서 이루어지는 와인)인 샤또무주는 와인 생산연도를 라벨에 표기하는 빈티지 와인이기도 하다. 샤또무주는 해발 900m 고원에서 자란 당도 높은 머루를 1년 이상 숙성시켜 고급스러운 와인을 생산한다.


◆ 붉은 진주 ‘칠연양조’
칠연양조 역시 다년간의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붉은 진주(Red Pearl)’라는 이름의 와인을 2가지 맛(Sweet, Dry)으로 생산하고 있다. 다량의 유기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와인이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