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모비스, 학부모 높은 호응에 ‘주니어공학교실’ 확대
뉴스종합| 2013-02-06 09:32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모비스가 노벨 프로젝트로 유명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3월부터 2배 이상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참여 초등학교가 기존 6개교에서 14개교로 늘어나고, 공학교실의 교습을 담당하며 과학교사로 활동할 강사진도 160명을 선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사내에서 선발된 이공계 출신 강사진을 전문강사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8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가졌다. 강사진은 전문강사의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습교재를 직접 조립시연하며 어린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방식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프로그램에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의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 자동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가 3개월 동안의 공동 작업을 거쳐 올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교재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사내 우수 이공계 인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벨 프로젝트”라며 “질과 양적으로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onamu@heraldcorp.com

현대모비스 자원 과학교사로 선발된 직원들이 지난 5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에서 실시된 주니어공학교실 강사교육 중에 직접만든 차선이탈방지기술이 접목된 미니스마트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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