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동아제약, 브라질 현지법인 설립 남미 공략
뉴스종합| 2013-02-06 10:00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DONG-A HOLDINGS LTD)을 설립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브라질 법인은 미국(동아아메리카), 중국(소주동아음료유한공사)에 이어 설립된 해외법인으로 현지 투자계획 수립, 신사업 개발, 일반 및 전문의약품과 박카스 등의 수출을 위한 제품등록,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동아제약의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지난 10년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연 100억원 규모의 제품 수출을 해왔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수출품목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대 뿐 아니라 현재 보유 중인 제품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인구 1억9000만명의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매년 제약시장 규모가 급성장해 2012년에는 26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까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 5위권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브라질 제약 시장은 정부의 규제가 심해 진입장벽이 높다”며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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