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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끝? 애플, ‘스마트 손목시계’ 준비 중
뉴스종합| 2013-02-11 11:18
[헤럴드생생뉴스] 애플이 스마트폰 기능이 담긴 손목시계를 시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1일 WSJ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후 시장의 선도해나갈 잠재적 제품군을 찾는 과정에서 주요 제조협력사인 대만의 홍하이 정밀공업과 손목시계 형태의 기기를 논의해왔다고 홍하이 정밀공업 측 소식통의 말을 빌어 전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센서 등 관련 기술 분야의 연구원들을 채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홍하이 정밀공업은 이 기기에 내장할 부속품을 제작하기 위해 화면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칩을 더 작게 만드는 등 연구를 해왔다. 



앞서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과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으로 연결되면서, 스마트폰과는 다른 여러 기능을 가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특히 이같은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미국 시장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제품들은 자동으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동 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보다 더욱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대체 가능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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