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미술관 新소장작품전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주요 요소이자, 미술관의 핵심 콘텐츠다. 또 미술관과 관객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다. 이러한 소장품의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수집 정책을 마련했다. 매체ㆍ장르ㆍ시대별 균형을 맞추고,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컬렉션을 구축하기로 한 것. 이에 기반을 두고 지난해 총 198점의 작품을 수집했다. 특히 공공성이 강한 조각ㆍ설치ㆍ미디어 작품의 비율을 높였다.
이번 신소장품전은 198점의 새 컬렉션 중 39점의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구성됐다. ‘NEW & NOW’라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SeMA 컬렉션의 새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현재진행형의 현대미술을 제시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전시는 오는 3월 17일까지.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