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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200 ETF, 코스피200 ETF 수탁액 1위
뉴스종합| 2013-02-13 09:46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KOSPI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200 ETF’가 수탁액 1위에 등극했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200 ETF가 지난 12일 제로인 기준 수탁고(설정액) 1조2743억원을 기록해 출시 5년 만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9개 동일 지수 추종 ETF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레버리지 ETF 등 파생형 상품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가장 큰 ETF다.

TIGER200 ETF는 2008년 설정된 이래 줄곧 동일 지수 추종 ETF 가운데 KODEX200 ETF에 이어 순자산 2위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총보수를 업계 최저인 0.09%로 대폭 인하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에만 설정액이 6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이사는 “코스피200이 선진국 대표지수인 S&P500, NIKKEI225 등과 비견할만한 대표 시장지수라는 측면에서 향후 코스피200 추종 ETF의 성장세를 주목할 만하다”며 “TIGER200이 국내 대표 ETF로 자리매김한 만큼 최저 보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수를 추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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