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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증권사 자금지원 확대
뉴스종합| 2013-02-13 12:26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한국증권금융(사장 박재식)은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가 채권 인수 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종전 기일물 중심에서 일중 지원체계로 개편하고 연 0.50% 수준의 지원금리를 신설한다.

또 지원한도를 납입자본금 이내에서 자기자본의 200% 범위내로 확대해 약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증권사 콜차입 규제에 따른 단기자금 수요 증가로 중소형 증권사에 대해 추가적으로 일중 유동성 지원 한도를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평균 연 0.7%에서 0.5%로 인하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로 증권사들은 연간 2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증권금융은 대출금리 인하, 담보증권 대여수익의 공유비율 확대, 할인어음 및 RP매수를 통한 자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증권사들을 지원해 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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