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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리더 설문, 박원순 1위, 2위는?
뉴스종합| 2013-02-18 07:46
[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의 차기리더로 국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꼽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인 모노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남녀 1078명을 대상으로 민주통합당 차기 리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1.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4.0%를 얻은 손학규 상임고문이었다. 이어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10.3%) 박영선 의원(10.1%) 김부겸 전 최고위원(6.2%) 안희정 충남도지사(2.8%) 송영길 인천시장(2.4%)순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모든 성별이나 나이, 지역에 고른 지지를 받았지만 특히 20~40대와 전라ㆍ충청권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경남권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5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손학규 상임고문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모노리서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빠진 이번 조사에서 시정 활동이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장 인상 깊이 남는 민주통합당 주요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선 패배 이후 재정비 차원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향후 리더들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국민들에게 명확히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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