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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결혼정보서비스, 불신 타파할 수 있을까?
뉴스종합| 2013-02-18 11:20
커플매니저 호호, 본인 인증 서비스 바탕으로 긍정적인 커플 문화 선도


좀처럼 가실 줄 모르는 추운 날씨 탓에 솔로들은 시린 옆구리를 달래기 힘들다. 단짝을 찾고 싶어도 회사와 집만 오가는 대부분의 사람은 어디에서 만남의 기회를 잡아야 할지 어렵기만 하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맞춤화된 만남의 통로로 온라인 결혼정보 서비스, 커플 앱 등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소셜의 요소와 오프라인 데이트를 접합한 온라인 결혼정보 서비스는 신개념 만남 문화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거대 결혼정보회사가 형성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 이미 온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 산업이 성인 콘텐츠 산업의 뒤를 이어 온라인 유료 콘텐츠 산업 2위에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무려 총인구의 1/3인 1억 명을 넘어섰으며, 와이어드 매거진(Wired Magazine)은 2020년경엔 데이트 상대를 오프라인으로 찾겠다는 발상이 어리석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남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반려자를 신원확인조차 할 수 없는 온라인상에서 구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편견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온라인 만남에 대한 건전한 문화 형성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람직한 온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커플매니저 호호는 가입비나 연회비 없이 하루에 한 번 남녀 프로필 카드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호는 기존 온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 업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낮은 성사율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도 도입
했다. 하루에 한 번씩 새로운 이성의 프로필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 이러한 서비스는 이성을 만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도록 돕는다.


프로필은 호호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승인되며, 나이스 신용평가단에서 실시하는 본인 인증 서비스도 시행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또 남녀 모두가 서로의 프로필 카드에 호감을 나타내야만 이름 및 연락처가 공개되므로 개인 정보 노출 우려가 적다.


호호 관계자는 “커플 매칭을 원하는 20~30대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오픈 두 달 만에 회원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며 “건전한 커플 매칭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의 기술 평가 인정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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