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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경북 딸기 ‘싼타’…중국 상표권 등록
뉴스종합| 2013-02-18 11:27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딸기 ‘싼타’가 중국에서 상표권을 등록했다.

18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싼타딸기’가 로얄티를 받고 세계 최대 딸기육묘회사 ‘유러세밀러스‘와 중국과 일본지역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에서 한국명 싼타, 상표명 SsanTa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상표권 등록을 계기로 올해부터 중국에서 경북딸기 ‘싼타’의 종묘가 생산되고 중국 로열티를 받는 최초 원예작물로 인정받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Period of Validity 2012년 12월7일∼2022년12월6일) 중국 내에서 상표의 사용과 양도, 라이선스, 갱신 및 동종 또는 유사 상품ㆍ서비스 등을 보호받는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앞으로 경북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육성·보급하여 국내와 해외시장에 품종보호출원과 상표등록, 로열티 계약 등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가간 FTA 협약을 대비해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품종 딸기 ‘싼타’는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딸기로 국내 딸기재배 농가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지역 주산지인 고령 우리들엔영농조합은 지난 1월부터 태국으로 수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도 재배농가들과 소비자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당도가 뛰어나고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많은 농가들이 재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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