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알카텔-루슨트 CEO “김종훈, 성공적 공직 수행 바래”
뉴스종합| 2013-02-18 19:57
[헤럴드생생뉴스]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는 벨연구소 사장에서 물러나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내정자에 대해 “기업가 정신이 그리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벤 버바이엔 알카텔-루슨트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각) 프랑스 본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알카텔-루슨트 전 임직원이 김 사장의 기업가 정신을 그리워하겠지만, 그가 고국에 봉사할 기회를 버리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가 성공적으로 공직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버바이엔 CEO는 “벨연구소를 이끌어온 김 사장이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알카텔-루슨트 발전에 쏟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김 내정자는 2005년부터 벨연구소 사장 및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로 근무해오다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이날 이 회사 임원직을 공식 사임했다.

알카텔-루슨트는 기술 플랫폼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지 리튼하우스를 김 내정자의 후임 벨연구소 사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인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이름을 딴 벨 연구소는 미국 통신회사인 AT&T에서 지난 2006년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로 주인이 변경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