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서울 도심 오피스 시장, 세계에서 34번째로 임대료 비싸
부동산| 2013-02-19 10:03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서울의 도심(CBD) 오피스 시장이 세계에서 34번째로 오피스 임대가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19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사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매년 발표하는 리서치 보고서인 ‘2012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에 따르면 런던의 웨스트엔드 지역이 홍콩의 주요업무지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임대가가 높은 오피스 시장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은 3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런던의 웨스트 엔드 지역은 런던 내 오피스 공간 부족으로 임차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임대가가 약 2% 상승해 가장 비싼 곳으로 부상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의 Zona Sul지역이 2011년 대비 43% 임대가가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오피스 시장 임대가는 주로 남미의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성장에 힘입어 2012년 3% 상승했다. 전반적인 임대가는 글로벌 기준으로 상승했으나 다수의 오피스 시장들에서는 지속되는 경제 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의 도심(CBD) 오피스 시장은 세계에서 34번째로 오피스 임대가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도심 오피스 시장은 ㎡당 월 임대가는 평균 3만589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2% 소폭 상승했다. 강남은 임대가 상승없이 월평균 ㎡당 2만7167원으로 조사됐으며 여의도 오피스 시장은 ㎡당 2만2242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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