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대우건설 주택분양 2연패 야심…내달만 6000가구 공급
부동산| 2013-02-20 11:50
대우건설이 오는 3월 주택 6000여가구 공급을 신호탄삼아 연말까지 총 1만7000여가구를 릴레이 분양하는 등 공격적인 분양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공격경영을 통해 2년 연속 분양시장 1위자리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2월 말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1348가구)를 시작으로 창원 마린 푸르지오(2132 가구), 마포 한강 푸르지오(198가구),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1140실), 대전 죽동 푸르지오(638가구),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379가구), 일산 푸르지오(180가구) 등 7개 사업장에 총 6034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 타입도 아파트 4677가구, 주상복합 198가구, 오피스텔 1140실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도 서울, 인천, 수도권, 지방 등 전국 단위다. 이를 토대로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만3809가구, 오피스텔 2603실, 주상복합 396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237가구 총 1만70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41가구, 수도권(경기ㆍ인천) 9324가구, 지방 4880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분양시장에서 그동안 공급물량이 적은 탓에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서울ㆍ수도권 위례신도시, 화성 동탄 2신도시 등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도 수요와 호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만가구 이상의 고품질 주택을 선보였다”라며 “그린 프리미엄, 마이 프리미엄, 라이프 프리미엄 등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 개발 및 서비스 경쟁력이 대우건설이 분양시장 1위자리를 지켜내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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